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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량대첩축제 지역 경제 활력 효과 ‘톡톡’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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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명량대첩 댓글 0건 조회 1,313회 작성일 23-09-13 10:5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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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8-10일 울돌목 일원에서 열린 ‘2023 명량대첩축제’가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.

12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사 기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은 총 17만6천명으로 집계됐다.

역사와 전통, 현대가 어우러진 프로그램 구성과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호응을 얻으면서 MZ세대와 가족 단위 관광객이 급증했다.

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양 쪽에 마련된 향토음식관과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‘착한가게’를 운영, 가을철 별미인 전어요리와 대하, 삼치회 등 제철 음식을 제공했다.

다양한 남도 미식(美食)을 맛볼 수 있는 메뉴 구성과 ‘착한가격’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여 밤 늦은 시간까지 향토음식관이 북적였다. 축제 기간 동안 15개 음식관 등의 판매액은 2억4천만원을 넘겼다.

특히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운영한 개막식, 명량한 BAM(밤) 트로트&이디엠(EDM·전자음악), 불꽃쇼 등은 관광객들이 지역에 계속 머물게 했다.

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‘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’와 해남·진도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숙박·식음업소 등 소상공인·자영업자 매출도 급증했다.

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“지난해부터 명량대첩축제 개막식을 야간에 개최하는 등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”며 “전남의 멋과 맛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체류형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겠다”고 밝혔다.

한편,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개최한 ‘2022 명량대첩축제’에는 관광객 15만4천여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명량대첩축제장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./김재정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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